두 가지 반려동물 약용샴푸, 터비덤 포밍샴푸와 말라셉 약용샴푸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봅니다. 약용샴푸의 사용 시기, 성분, 효과 및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반려인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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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약용샴푸, 어떨 때 사용하나요?
반려동물의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반 미용샴푸 대신 약용샴푸를 사용합니다. 약용샴푸는 항균제나 항진균제 같은 의약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샴푸입니다.
보통 강아지나 고양이가 곰팡이성 피부염이나 세균성 피부감염으로 인해 가려움, 붉은 발진, 비듬 등이 나타날 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사용하게 됩니다. 평소 사용하는 목욕용 샴푸는 피모를 깨끗하게 하는 용도이지만, 약용샴푸는 말 그대로 ‘약’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피부병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입니다.
특히 피부 진균 감염(일명 링웜)이나 말라세지아균으로 인한 지루성 피부염(기름기 많고 냄새 나는 피부염) 등에는 약용샴푸가 중요한 보조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약용샴푸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건강한 피부에는 불필요하게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반려동물 약용샴푸 비교 – 터비덤 포밍샴푸 vs 말라셉 약용샴푸
시중에는 다양한 약용샴푸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터비덤 포밍샴푸와 말라셉 약용샴푸는 많이 언급되는 두 가지 제품입니다. 두 샴푸 모두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부질환 치료를 돕는 의약품 샴푸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함유 성분과 특징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터비덤 포밍샴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품 형태로 나오는 약용샴푸입니다. 주요 유효 성분으로 테르비나핀과 클로르헥시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테르비나핀은 광범위 항진균제로서 피부에 생기는 각종 곰팡이(진균)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며, 클로르헥시딘은 살균 소독 성분으로 세균을 넓은 범위에서 제거해줍니다. 그 덕분에 터비덤 샴푸는 곰팡이성 피부병과 세균성 피부병을 동시에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실제로 링웜 같은 피부사상균 감염이나 말라세지아균 감염, 그리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피부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거품 타입이라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낼 필요 없이 바로 바를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말라셉 약용샴푸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출시한 전문 약용샴푸로, 미코나졸과 클로르헥시딘이 주성분입니다.
미코나졸은 이미다졸 계열의 항진균제로 다양한 진균과 효모(곰팡이균)에 효과가 있어 피부의 곰팡이성 감염증을 치료합니다. 마찬가지로 클로르헥시딘이 포함되어 세균성 피부염도 함께 케어할 수 있습니다.
말라셉 샴푸는 지루성 피부염(말라세지아성 피부염)과 세균성 피부염에 특히 유용하며, 강아지 피부에 생기는 비듬·기름기와 악취를 동반한 가려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양이와 강아지의 링웜이라 불리는 피부사상균증 치료 시에도 보조적으로 활용됩니다. 말라셉은 일반적인 액상 샴푸 형태이며, 풍부한 거품을 내어 피부에 문질러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두 제품 모두 클로르헥시딘 2%의 살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세균성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고, 곰팡이를 죽이는 항진균 성분을 각각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터비덤은 테르비나핀으로 피부사상균(곰팡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말라셉은 미코나졸로 말라세지아균(효모)을 포함한 광범위한 진균에 대응한다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실사용 면에서는 두 샴푸 모두 곰팡이와 세균으로 인한 피부염 전반에 널리 쓰이며, 큰 효과 차이는 없습니다.
대신 제형의 차이가 있는데, 터비덤은 거품형이라 도포와 헹굼이 편리하고, 말라셉은 일반 샴푸형이라 충분히 거품을 내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터비덤과 말라셉 모두 동물전용 약국이나 병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샴푸이며, 처방에 따라 일정 기간 꾸준히 사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반려동물의 피부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약품 관련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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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약용샴푸를 꼭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인가요?
A: 피부에 곰팡이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확인되었을 때 약용샴푸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의 피부에 동그랗게 털이 빠지는 링웜이나, 지속적으로 기름기가 돌고 냄새 나는 말라세지아성 피부염이 있을 때 등입니다.
일반 샴푸로는 이러한 균을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용샴푸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약을 쓰는 경우에 보조 치료로 약용샴푸를 쓰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사용하지 말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터비덤과 말라셉 샴푸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A: 두 샴푸 모두 기본적인 사용법은 비슷합니다. 먼저 반려동물의 털과 피부를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적신 후, 약용샴푸를 골고루 발라 마사지해줍니다. 이때 피부까지 약물이 닿도록 문질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거품을 5~10분 정도 피부에 접촉시킨 후에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처음 몇 주간은 주 2~3회 정도 비교적 잦은 빈도로 시행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주 1회로 줄여서 일정 기간 유지합니다. (정확한 사용 기간과 빈도는 반려동물 상태에 따라 전문가 지침을 따릅니다.) -
Q: 약용샴푸만으로 피부병이 완전히 낫나요?
A: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약용샴푸는 주로 보조 치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균 감염이라면 약용샴푸만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심한 피부질환의 경우 먹는 약(경구 약물)이나 국소 연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약용샴푸는 피부 표면의 균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켜주어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피부병 치료 시에는 약용샴푸를 꾸준히 사용하되, 필요하면 다른 치료와 함께 진행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
Q: 샴푸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약용샴푸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눈, 코, 입 주변에 샴푸가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약용샴푸가 점막에 닿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혹시 눈에 들어가면 바로 물로 씻어줍니다. 상처 난 부위에는 사용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샴푸를 완전히 헹궈내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합니다.
또한 목욕 중 반려동물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따뜻한 환경에서 진행하고, 거품을 올린 채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권장 시간을 지킨 후 바로 헹굼). 만약 샴푸 사용 후 피부가 더 빨개지거나 가려움이 심해지는 등 이상 반응이 보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너무 어린 강아지·고양이의 경우 사용 전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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