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지알디아 감염 증상과 치료법 – 파나쿠어·메트로질로 완치하기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은 설사, 체중 감소 등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는 기생충 질환입니다. 감염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파나쿠어, 메트로질 등)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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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지알디아 감염 증상과 치료법 – 파나쿠어ㆍ메트로질 완벽 가이드

반려 고양이가 이유 없이 설사를 계속한다면, ‘지알디아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지알디아는 고양이 장에 기생하는 미세한 원충(단세포 기생 생물)으로, 감염 시 만성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인 장내 기생충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쉽지만, 적절한 약물 치료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파나쿠어, 메트로질 등 약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 원인과 증상

지알디아(Giardia)는 고양이의 소장 등에 기생하는 원충성 기생생물입니다. 이 기생충의 감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다른 동물의 대변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에 포함된 지알디아 포자가 물이나 사료를 통해 다른 고양이의 입으로 들어가 장에 정착하게 됩니다.

실외 활동을 자주 하는 고양이,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다묘 가정)이나 보호소 등에서는 이러한 전염 경로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나 면역력이 약한 개체는 지알디아에 더욱 취약합니다.

지알디아에 감염된 고양이는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설사: 냄새가 지독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합니다. 때로는 점액이 섞인 점액성 변을 보이며, 만성화된 경우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및 성장 부진: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줄고, 어린 고양이의 경우 성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식욕 저하와 활력 감소: 지속적인 장 불편으로 인해 밥을 잘 먹지 않고 힘없이 축 처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토나 구역질을 보이기도 합니다.

  • 복부 불편감: 설사와 함께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는 복명음이 들릴 수 있으며, 배가 아픈 듯 불편한 기색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한편, 성묘(다 큰 고양이) 중에는 지알디아에 감염되고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장 속에 기생충이 존재하면서 다른 동물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한 고양이가 지알디아 양성으로 확인되면 함께 지내는 고양이들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증은 약물 치료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항원충제라 불리는 기생충 치료 약을 처방하여 원충을 제거합니다. 고양이 지알디아 치료에는 주로 펜벤다졸 성분의 파나쿠어정이나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메트로질 정을 며칠간 연속 투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적절한 용량을 체중에 맞춰 5~7일 정도 꾸준히 먹이면 고양이의 설사가 점차 개선되고 장내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두 가지 약물을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주변 환경의 위생 관리도 중요한데, 치료 기간 중에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바로 치우고 생활 환경을 소독하여 재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고양이 지알디아 치료제: 파나쿠어와 메트로질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을 치료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이 바로 파나쿠어메트로질입니다. 두 약 모두 지알디아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각기 특성과 투여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파나쿠어와 메트로질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나쿠어 (펜벤다졸)

 고양이 지알디아

파나쿠어는 펜벤다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범위 구충제입니다. 원래 회충, 구충 등 다양한 장내 기생충을 구제하는 약이지만, 지알디아와 같은 원충에도 효과가 있어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 치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아 어린 동물에게도 비교적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기생충의 영양 흡수를 방해하여 서서히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체중에 따라 정해진 용량을 몇 일간 연속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보통 지알디아에는 5일 정도 연속 투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나쿠어는 쓴맛이 거의 없어 고양이가 거부감을 느끼기 적고,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드문 편입니다. 드물게 일시적으로 연변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특별한 이상 없이 지나갑니다. 다만, 사람용 구충제(알벤다졸 등)를 임의로 먹이지 말고 반드시 동물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메트로질 (메트로니다졸)

메트로질은 메트로니다졸을 주성분으로 한 항생제 겸 항원충제로, 지알디아를 비롯한 각종 기생충성 설사에 효과적인 약입니다. 장 내 혐기성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도 있어, 지알디아 감염으로 인한 설사를 가라앉히고 장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메트로질 역시 보통 5~7일간 매일 투여하며, 고양이의 증상에 따라 파나쿠어와 함께 병행하기도 합니다. 두 약을 함께 쓰면 각 약의 장점을 살려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필요 여부는 전문가의 판단에 따르게 됩니다.

메트로질을 투여할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맛이 매우 쓰다는 것입니다. 메트로니다졸 제제는 쓴맛이 강해 고양이가 알약을 뱉거나 침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먹일 때 입에서 거품을 물거나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주 드물지만 과다 복용이나 장기 투여 시 신경계 부작용(비틀거리거나 경련 등)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메트로질 복용이 힘들 경우, 약사와 상의하여 고양이에게 덜 부담되는 현탁액(시럽) 형태로 조제받아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고양이 전용 투약 보조간식(일명 필포켓)에 알약을 숨겨 먹이는 등 다양한 요령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메트로질은 효과적인 약이지만, 전문가의 지시를 따라 올바르게 투약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른 회복에 중요합니다.

약품 관련 FAQ

  1. 파나쿠어와 메트로질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하나요?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전문가가 두 약을 함께 처방할 수도 있고, 한 가지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펜벤다졸(파나쿠어) 단독 투여만으로도 잘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설사가 매우 심하거나 한 가지 약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 메트로니다졸(메트로질)을 추가로 병용하기도 합니다. 두 약을 동시에 쓸지 여부는 고양이의 증상 정도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전문가가 판단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2. 약은 보통 며칠 동안 먹이나요?
    지알디아 치료 시 파나쿠어는 보통 약 5일 연속 투여하는 경우가 많고, 메트로질5~7일 정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체적인 투약 기간은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준수해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권장된 투약 일수를 채워야 기생충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고양이에게 약을 먹이기 너무 힘든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고양이가 약을 거부한다면 몇 가지 투약 요령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나쿠어 정은 냄새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알약을 부숴서 참치캔 등 맛있는 음식에 섞어 먹이거나, 가루 형태의 파나쿠어산을 물에 타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메트로질은 맛이 써서 그대로 먹이기 어려운데, 알약을 필포켓 같은 투약 보조 간식에 숨겨서 먹이거나, 알약째로 목구멍 깊숙이 넣어 재빨리 삼키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동물 약국에 의뢰해 맛을 낸 시럽 형태로 조제받으면 고양이가 비교적 수월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니, 여러 방법을 시도하여 가장 잘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투약하면 됩니다.

  4.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있나요?
    파나쿠어(펜벤다졸)는 고양이에게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잘 복용합니다. 아주 드물게 일시적으로 묽은 변이나 구토 같은 가벼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금방 사라집니다. 메트로질(메트로니다졸)은 앞서 언급한 대로 쓴맛 때문에 침 흘림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과량 투여하거나 너무 오래 투약하면 신경계 이상(비틀거림, 보행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된 용량과 기간을 엄격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약을 먹인 후 심한 구토, 경련 등의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만 먹이면 완치되나요? 추가로 해줘야 할 일이 있나요?
    약물 치료와 동시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완치와 재발 방지에 핵심입니다. 지알디아의 포자(cyst)는 외부 환경에서 상당 기간 생존할 수 있어, 주변에 남아 있다가 고양이가 다시 섭취하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는 고양이가 본 변을 바로바로 치우고 사용한 모래도 자주 갈아주세요. 배변한 화장실은 소독제나 끓는 물로 깨끗이 씻어 기생충의 포자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고양이 식기와 장난감도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하며, 감염된 고양이는 몸에 포자가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다른 고양이들도 모두 지알디아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고양이가 지알디아를 완전히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지알디아 감염증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위생 관리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고양이는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반려묘의 설사가 오래 지속되거나 지독한 냄새의 묽은 변이 이어질 경우, 지알디아 감염을 염두에 두고 신속히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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