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 펠리마졸 정 2.5mg – 증상부터 사용법까지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과 증상, 주요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동물용 의약품 펠리마졸 정 2.5mg의 성분과 작용, 사용법을 쉽게 설명합니다. 약물 투약 시 주의사항과 FAQ로 반려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는 전문가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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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방 및 관리법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갑상선에 생긴 양성 종양(선종)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8살 이상의 고령 고양이에게서 흔하게 진단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고양이의 몸은 과열 상태가 되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 증상이 미묘할 수 있어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을 참고하여 이상 징후를 확인해보세요.

  • 체중 감소와 식욕 증가: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 과도한 갈증과 배뇨: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늘어나는 다음, 다뇨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활동량 및 행동 변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린 고양이는 평소보다 산만하고 활동적이며, 일부는 예민해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밤에 우는 소리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 소화기 문제: 구토나 설사가 가끔 발생하며,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피모 상태 악화: 털에 윤기가 없어지고 겉모습이 몰라보게 초라해질 수 있습니다. 그루밍(털 손질) 횟수가 줄어 털이 엉키거나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고혈압이나 심장비대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고양이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조기 발견하여 관리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만성질환이므로, 한 가지라도 의심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네 가지 주요 선택지가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항갑상선제(예: 펠리마졸과 같은 약물)를 매일 투여하여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초기 비용이 적지만, 평생 동안 꾸준한 투약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오드를 한 번 주사하여 과활성화된 갑상선 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한 번의 시술로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전문 시설에서 일정 기간 격리 입원이 필요하고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 수술적 치료: 과도하게 커진 갑상선 조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갑상선 절제술입니다. 성공하면 영구적으로 호르몬 과다가 해결되지만, 고령의 환묘는 마취 리스크가 있고 수술로 부갑상선이 손상될 위험 등이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 요오드 제한 식이요법: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요오드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 처방 사료(예: Hill’s사의 y/d)를 장기간 급여하는 방법입니다. 별도의 약물 없이 호르몬 수치를 관리할 수 있지만, 고양이가 이 저요오드 식단만 먹어야 하고 다른 음식은 일절 금해야 하기 때문에 실천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어느 치료 방법을 선택할지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와 보호자의 여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각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결정해야 합니다.

예방: 현재로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고양이가 중년(7~8세 이상) 나이에 접어들면 정기검진 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포함하여 조기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관리: 일단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되었다면,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빠짐없이 약을 먹이는 한편, 정해진 주기마다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고양이의 체중, 식욕, 활동량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여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또한 고양이가 항상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급여하여 질병으로 인한 체중 감소를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펠리마졸의 성분, 약리기전, 효능효과, 사용방법

펠리마졸 정 2.5mg은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동물용 전문의약품입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유일한 고양이 전용 갑상선 치료제이며, 사람의 갑상선 치료에 쓰이는 메티마졸(methimazole)과 동일한 주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약물이며, 쉽게 말해 고양이 갑상선 약(항갑상선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투약하면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고양이의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성분 및 약리 기전: 펠리마졸의 주성분인 티아마졸(Thiamazole)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방해하는 항갑상선제입니다. 갑상선 조직 내 갑상선 퍼옥시다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차단하여 요오드가 갑상선호르몬(T3, T4)에 결합되는 과정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과도하게 높아진 혈중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점차 낮아지면서, 체중 감소나 과다 활동 등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증상들이 완화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약 시작 후 2~3주 정도 지나면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내려오고, 고양이의 컨디션도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효능·효과: 펠리마졸 정 2.5mg의 주요 효능은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임상 증상 개선갑상선 호르몬 수치 조절입니다. 이 약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정상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다식·다음, 체중 감소, 과흥분 등의 증상을 관리해 줍니다. 수술 전에 일시적으로 호르몬을 안정화시키는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별도의 근본 치료(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를 받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을 통해 질병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만 펠리마졸 자체가 갑상선의 이상 조직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호르몬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평생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용 방법 (투약 및 관리 요령):

  • 투약 용량: 고양이의 체중과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초기 치료는 하루 총 5mg 용량으로 시작합니다 (2.5mg 정제를 아침·저녁으로 1개씩 투여). 이후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고양이의 호르몬 수치와 경과에 맞춰 용량을 조금씩 조절합니다. 너무 높은 용량이 필요하거나 (하루 10mg 초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추가 검진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 투약 일정: 정해진 시간마다 하루 1~2회 꾸준히 투약해야 합니다. 약을 거르거나 임의로 양을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한 한 매일 같은 시간에 투여하여 혈중 호르몬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 투약 기간: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 약물요법은 장기전입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갑상선 호르몬 과다 상태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가가 별도로 중단을 지시하지 않는 한 평생 지속적으로 약을 먹이게 됩니다. 도중에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정기 검진: 약물 투여 중에는 정기적인 동물병원 검진이 필수입니다. 보통 투약 시작 3~6주 후 처음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재검사하고, 안정화될 때까지 몇 주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합니다. 이후에도 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적절한지, 간·신장 등에 부작용은 없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이러한 정기 검진을 통해 약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고양이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펠리마졸 정은 반드시 보호자가 직접 투약해야 하므로, 약을 다룰 때 사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보호자는 약 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므로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투약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한 약은 다른 동물이나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보관하세요. 고양이가 약을 잘 먹지 않으려 하면 무리하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소량의 간식에 섞어 주거나 투약 보조 도구(필 포켓 등)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필요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투약 방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약물사용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 펠리마졸은 평생 먹여야 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약물 요법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치료이므로, 근본적인 이상 조직을 없애지 않는 한 호르몬 과다 상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펠리마졸로 상태를 안정시키는 동안에는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하며, 중간에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과 같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 약물을 중단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Q. 약을 먹이면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요?
A. 고양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펠리마졸 투약을 시작하고 2~3주 정도 지나면 혈중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과도한 식욕이나 활발한 행동 등 임상 증상이 점차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 체중 감소가 심했던 고양이라도 한두 달 사이에 서서히 체중이 늘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효과 확인을 위해서는 투약 후 3~6주 시점에 실시하는 혈액 재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 변화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 전이라도 고양이의 행동, 식욕 등이 조금씩 정상화되는지를 관찰하면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Q. 펠리마졸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A. 펠리마졸은 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 일부 고양이에서는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구토식욕 부진, 무기력 같은 위장 관련 증상이나 컨디션 변화가 투약 초기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피부 가려움이나 털 빠짐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얼굴을 긁는 등의 행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게 지나가나, 만약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간 수치 상승이나 혈액 세포 감소(백혈구 감소증 등)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고양이가 약을 너무 먹기 싫어해요. 어떻게 하면 좋죠?
A. 고양이마다 알약을 먹는 데 협조적인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약을 거부하는 경우 몇 가지 요령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맛이나 냄새를 숨기기 위해 필 포켓과 같은 고양이용 투약 보조 간식을 활용하거나, 참치 캔과 같은 맛있는 음식에 약을 잘게 부수어 섞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약해야 한다면 고양이를 담요로 부드럽게 싸서 움직임을 제약한 뒤, 입 안에 알약을 넣고 목을 살짝 쓰다듬어 삼키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억지로 강제하기보다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방법을 써봐도 투약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을 먹이는 방식을 조정하거나 대체 제형(예: 특별 조제된 액상 약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펠리마졸을 투여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나요?
A. 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투약이 가장 중요하며,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약을 주고 중간에 빼먹거나 마음대로 용량을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고양이의 간·신장 기능, 혈구 수치 등을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다른 질병으로 추가 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펠리마졸과의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에 전문가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도 투약 시 위생과 안전에 신경써야 합니다. 약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은 약 성분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러한 사항들을 지키면 고양이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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