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위장 보호제 ‘알테스틴’의 성분(쑥 추출물 등)과 작용기전, 효과 및 복용법을 알아봅니다. 위장병 원인과 알테스틴 사용 시 주의사항, FAQ까지 전문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수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광주 약국입니다^^
1. 강아지 위장약 알테스틴의 모든 것 (기전, 성분, 관련 논문 요약 포함)
반려견의 위장 건강을 지켜주는 동물용 의약품 알테스틴은 2024년에 출시된 비교적 최신 위장관 보호제입니다. 사람의 위장약으로 잘 알려진 애엽(쑥)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위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테스틴은 강아지의 급성 및 만성 위염 완화, 위점막 손상 예방 등에 도움을 주며, 위장 장애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활용됩니다. 즉, 속쓰림이나 구토 같은 위장병 증상 완화부터 위염 예방까지 폭넓게 쓰일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위장약입니다.
알테스틴의 주요 효능 및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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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개선 및 위점막 보호: 위 점막의 점액 분비를 늘려 보호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위점막 조직의 재생을 돕습니다. 이로써 급성∙만성 위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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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 증가로 치유 촉진: 위장 관류혈액량을 높여 위점막 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촉진함으로써 손상 치유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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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및 소화 개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더부룩함이나 가스 발생을 줄여주어 강아지의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필요에 따라 습관적인 구토나 설사의 보조치료제로도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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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 및 항균 작용: 천연 항염증 성분이 위 점막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물질) 수치를 낮춰주고, 일부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도 있어서 위장 질환의 다양한 원인에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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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유발 위장장애 예방: 소염진통제(NSAIDs) 등 약 복용으로 속이 쓰릴 때, 함께 투여하면 위염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알테스틴은 한 가지 약으로 여러 방면에서 위장을 보호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효과를 가능케 하는 알테스틴의 주요 성분과 작용기전은 무엇일까요?
주성분 및 작용 기전: 알테스틴의 핵심 성분은 앞서 언급한 쑥 추출물(애엽, Artemisia argyi)이며, 이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균주(Bacillus coagulans)와 브로멜라인(Bromelain) 효소, 그리고 소량의 감초 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쑥 추출물은 예로부터 위장약으로 써온 약쑥의 유효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유파틸린(eupatilin)과 자세오시딘(jaceosidin) 같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이 위 점막 보호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이들 성분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촉진해 위점막의 점액층을 두텁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하는 각종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위 속의 염증과 자극을 가라앉히고 튼튼한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것입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이러한 기전이 입증되었는데, 쑥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쥐는 위 점막 염증 수치가 양성 대조약인 오메프라졸보다도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쑥 추출물의 강력한 항염∙항산화 능력 덕분이며, 연구진은 추출물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위 점막의 염증성 물질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연구는 알테스틴의 주성분인 애엽 추출물이 강아지 위염에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음을 뒷받침해줍니다.
알테스틴에 함께 들어있는 바실러스 코아글란스(Bacillus coagulans)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을 늘려 소화기 건강을 돕습니다. 스트레스나 항생제 복용 등으로 개 복통이나 설사가 있을 때 유산균이 장 환경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소화 효소로 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 흡수를 돕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감초 추출물 성분도 소량 함유되어 위점막 보호에 상승 작용을 합니다 (감초는 예로부터 위염 완화에 쓰이는 생약으로 항염 및 점막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천연 성분들로 구성된 알테스틴은 약한 강아지 위장에도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용 방법: 알테스틴은 정제 형태로 나오며, 강아지 체중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경구 투여합니다. 일반적으로 5kg 미만의 소형견은 하루 1정, 5~10kg의 중형견은 하루 2정(아침 1정, 저녁 1정), 10kg 이상의 대형견은 하루 4정(아침 2정, 저녁 2정)을 투여합니다. 보통 식후에 직접 급여하거나,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맛있는 간식과 함께 섞어 주셔도 됩니다. 알테스틴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정해진 용법을 지키면 비교적 안전하게 장기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복용 기간이나 횟수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투약 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위장병의 주요 원인 (식습관, 약물복용 등)
강아지 위장 질환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잘 파악하면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되므로,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위장병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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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 급하게 먹는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식사 시간은 강아지 위에 부담을 주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도 소화불량과 위염의 원인이 됩니다. 반려견에게 사람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양념, 기름기)이 자주 주어지면 위장 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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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식단 변화: 사료나 간식을 갑자기 바꾸면 강아지의 위장관이 적응하지 못해 설사나 구토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은 서서히 섞어가며 변경하여 강아지의 소화기관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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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부작용: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소염진통제(NSAIDs)나 일부 항생제를 복용하면 속쓰림,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약물을 투여할 때는 위장 보호에 신경써야 합니다. 이때 앞서 소개한 알테스틴과 같은 위장 보호제를 함께 쓰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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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및 이물질 섭취: 상한 음식이나 쓰레기통을 뒤져 먹은 음식물은 세균 감염이나 식중독을 일으켜 위염, 장염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뾰족한 뼈나 이물질을 잘못 삼킨 경우 위장 벽을 자극하거나 손상시켜 출혈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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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및 바이러스 감염: 회충, 지아르디아 등의 내부 기생충 감염이나 세균/바이러스성 장염(예: 파보바이러스)은 심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위장병을 일으킵니다. 정기적인 구충과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고, 감염 시에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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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기타 요인: 여행이나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강아지의 위장운동을 교란시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차량 이동 시 멀미, 급격한 기후 변화 등도 일시적인 위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아가 췌장염이나 신장 질환 등의 다른 건강 문제도 2차적으로 위장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반복되는 위장 트러블이 있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이러한 원인을 염두에 두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위험 요인을 차단하면, 반려견의 위장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구토,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원인을 먼저 점검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3. 약품 사용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알테스틴은 어떤 증상에 주로 사용하나요?
A: 알테스틴은 강아지의 위염 증상 완화와 위점막 보호를 위해 사용합니다. 속쓰림, 구토, 식욕 감소 등 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나 만성적으로 위장이 예민한 강아지에게 투여하여 증상을 개선합니다. 또한 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속이 불편할 때, 혹은 만성 구토∙설사로 위장 보호가 필요할 때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궤양보다는 경증~중등도의 위장질환 관리에 폭넓게 쓰이는 약입니다.
Q: 사람 위장약(예: 스티렌 정)을 대신 먹여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용 스티렌 정제는 성분은 비슷하지만 인체용으로 제형과 함량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에게는 흡수율이나 안전용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 전용으로 승인된 알테스틴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 약을 임의로 투여하면 과다복용이나 예기치 못한 부작용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Q: 알테스틴의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알테스틴은 천연 생약 성분 위주라서 비교적 안전성이 높지만, 드물게 개별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강아지는 쑥이나 브로멜라인(파인애플 유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어요. 만약 복용 후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존에 간질환이나 혈액 응고 이상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주치 전문가에게 미리 알리고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약쑥 추출물이 혈액 응고를 약간 지연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출혈 경향이 있거나 혈전용해제를 복용 중인 반려동물엔 반드시 전문가의 판단 하에 투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권장 용량을 지켜서 투여하면 부작용 발생은 극히 드물며, 많은 반려견들이 특별한 문제 없이 위장 개선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Q: 다른 약(항생제 등)과 함께 먹여도 괜찮나요?
A: 네, 함께 복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테스틴은 오히려 항생제나 소염제 복용 시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병행하는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다만 동시에 여러 약을 투여할 때는 각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는데, 알테스틴의 구성 성분은 비교적 순하며 다른 약의 흡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반려동물 전문가에게 현재 투여 중인 약들을 모두 알린 후 상담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알테스틴 자체가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므로,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설사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Q: 알테스틴을 얼마나 오래 먹여야 하나요? 장기 복용해도 될까요?
A: 강아지의 증상과 원인에 따라 복용 기간이 달라집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 보통 1~2주 정도 투여하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고, 증상이 나아지면 중단합니다. 만성 위장 질환이나 약물 복용으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 주 이상 장기 복용도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비교적 안전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장기간 투여해도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장기 투약 시에도 정기적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체크하여 효과가 유지되는지, 이상 반응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투여 기간을 결정하고, 일정 기간마다 재평가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상태가 호전되면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고, 필요시에는 지속 투여로 강아지의 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위장약 알테스틴은 천연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위장 보호제입니다. 그러나 모든 약이 그렇듯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반려견의 식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도 함께 병행하면서, 필요 시 알테스틴의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 강아지의 소중한 위장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반려동물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가장 좋은 방향으로 반려견을 케어해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반려생활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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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개·고양이에 어떤 약을 사용할까? (90) 위장관 보호제 알테스틴.” 대한약사저널, 2024.09.23.
- Shuang Li et al. “Gastro-protective effect of edible plant Artemisia argyi in ethanol-induced rats via normalizing inflammatory responses and oxidative stress.” J. Ethnopharmacol. 214 (2018): 207-217.
- “‘약쑥(애엽 추출물) 위장약’ 먹고 발진 일어났다고요?” 헬스경향, 2020.02.21.
- 데일리벳 뉴스. “벡스퍼트, 반려동물 위장관보호제 알테스틴 출시.” 데일리벳,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