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아토피카에 대해 알고싶은 반려인을 위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을 소개하고 아토피카의 성분과 작용 원리, 투약 방법, 흔한 부작용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많이 거론되는 아포퀠과 아토피카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약이 쓰이는지 이해를 돕고, 올바른 복용 요령과 부작용 대처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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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아토피카’에 대해 알아보기
강아지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 아토피(아토피성 피부염)는 주변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에 대한 과민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특정 음식 등 일상 환경의 다양한 물질이 원인이 되어 피부에 가려움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귀, 얼굴, 겨드랑이, 배, 사타구니, 발바닥처럼 피부가 접히거나 털이 비교적 적은 부위에 붉은 발진, 부기, 비듬이나 딱지,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강아지는 심한 가려움 때문에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핥거나 긁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만성 알레르기 피부염은 사람의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완치가 어렵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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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아토피카: 성분, 작용 기전, 사용 방법, 부작용
아토피카(Atopica)는 강아지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전문 처방 약물입니다. 주성분은 사이클로스포린으로, 면역 세포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면역조절제입니다. 쉽게 말해, 아토피카는 강아지 몸속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 신호를 조용하게 진정시켜 가려움과 피부 염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 사용 방법: 아토피카는 캡슐 형태로 제공되며, 강아지 체중에 맞춰 용량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일정한 시간에 투약하며, 공복 상태(식사 전 1~2시간 또는 식후 2시간)에 급여하는 것이 흡수에 좋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일부 강아지가 속이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소량의 간식과 함께 주는 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처음 투약을 시작하면 4~6주 정도 매일 투여하여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격일 투약이나 최소 유효 용량으로 감량하는 등 유연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용량 조절은 반드시 전문가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토피카는 전문의약품(처방약)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 효과 및 장점: 아토피카는 20년 넘게 사용되어 온 검증된 아토피 치료제로, 꾸준히 투약하면 상당수의 강아지에서 피부 상태 개선과 가려움 감소 효과를 보입니다. 임상적으로 투약 1개월 후 약 50%의 강아지에서 증상 개선이 시작되고, 2~3개월까지 지속 사용 시 80% 이상에서 뚜렷한 호전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또한 증상이 조절된 이후에는 앞서 언급한 대로 투약 횟수를 줄여나갈 수 있어 장기적으로 반려인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증상에 따라 일부 강아지는 유지 요법으로 격일이나 주 2회 투약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아토피카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소화기 증상으로, 특히 초기 투약 1~2주 동안 구토나 설사, 식욕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시간이 지나며 몸이 약에 적응하고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약 구토가 지속되면, 캡슐을 냉장고에 잠시 보관했다가 차갑게 투여하거나 소량의 먹이를 함께 주는 방법을 통해 속쓰림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물게 장기간 투약하는 경우 잇몸 증식(잇몸이 두툼하게 자라는 현상)이나 피부에 작은 사마귀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면역 억제 약물의 특성상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간 떨어질 수 있어 피부 세균·효모 감염이나 진드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며 투약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작용이 심하거나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에게 알리고 지시를 따르도록 합니다.
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아포퀠과의 비교
최근 강아지 아토피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아포퀠과 아토피카는 작용 방식과 효과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약물의 특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작용 방식: 아토피카의 주성분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 세포(특히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 자체를 감소시키는 광범위 면역조절제입니다. 반면, 아포퀄의 주성분 오클라시티닙은 야누스 키나제(JAK)라는 특정 효소를 차단하여 가려움 신호(특정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합니다. 쉽게 말해 아토피카는 면역 과잉반응을 전반적으로 낮춰주는 약이고, 아포퀠은 가려움증 유발 신호를 골라서 막아주는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효과 발현 속도: 아토피카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편입니다. 투여 후 보통 2~4주 차부터 가려움과 붉은 피부가 차츰 개선되며, 최대 효과는 4~8주가 지나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비해 아포퀄은 효과 발현이 매우 빠른 편으로, 많은 경우 투약 후 며칠 내, 일부 강아지에서는 첫 투약 다음 날부터도 가려움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급성으로 가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는 아포퀠이 즉각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투약 기간 및 방식: 아토피카는 만성 관리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아토피 증상을 꾸준히 조절하는 데 적합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증상이 안정되면 격일 투약이나 주 2~3회 투약으로 감량할 수 있지만, 완전히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 아포퀠 역시 만성 질환에 장기간 사용 가능한 알약이지만, 효과 유지를 위해 매일 투약을 지속해야 합니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중단 시 효과도 빠르게 사라지므로, 보통 매일 일정량을 계속 투여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참고로 아포퀄은 12개월 이상 성견에게만 사용이 권장되는 반면, 아토피카는 생후 6개월 이상의 강아지부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의 아토피에는 아포퀄보다 아토피카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부작용 및 안전성: 아토피카의 주요 부작용은 소화기 문제(구토, 설사)로, 이는 초기 적응 단계에서 흔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면역을 폭넓게 억제하는 약인 만큼 드물게 감염 위험 증가나 잇몸 증식, 털 변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권장 용량에서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낮은 편입니다. 아포퀄은 임상적으로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에서 식욕 변화나 구토·설사 등이 드물게 보고되지만, 대다수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잘 견디며 장기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포퀄도 면역체계를 일부 조절하는 약물이므로, 장기 투여 시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 등 건강 모니터링을 하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아포퀄이 초기 효과 면에서는 신속하고 부직용이 적은 경향이 있어 널리 쓰이고 있지만, 아토피카는 만성 염증이 심하거나 다른 약에 반응이 없을 때 여전히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등 상황에 따라 전문가가 적절한 약을 선택하게 됩니다. 두 약 모두 스테로이드를 대체하는 비(非)스테로이드 계열의 아토피 치료제로, 장기 관리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토피카는 어떻게 강아지에게 먹이면 되나요?
A. 아토피카는 캡슐 형태로 나오며, 강아지에게 그대로 삼키게 하는 방법으로 급여합니다. 보통 직접 입에 넣어 주거나, 강아지가 싫어할 경우 소시지나 치즈 같은 간식에 캡슐을 숨겨서 먹이기도 합니다. 가능한 한 빈속에 물과 함께 투여하는 것이 좋지만, 강아지가 캡슐만 먹기 힘들어하면 소량의 맛있는 음식과 섞어 줘도 됩니다. 다만 캡슐을 열어 가루만 주는 것은 약 효능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권장되지 않습니다. 투약 전후로 몇 시간 간격을 두고 식사를 조절해 주면 약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2. 하루 중 언제 약을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까?
A. 매일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토피카는 특정한 투약 시간대의 제한은 없으므로, 보호자님이 기억하기 쉬운 시간에 하루 한 번 정해진 시간에 급여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전에 주기로 했다면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각에 투약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일정한 주기로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하여 혈중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침 공복 투여 시 속이 불편해 보인다면, 저녁에 식사 후 일정 시간 지나서 투여하는 방법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반드시 매일 같은 시간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약의 효과는 투약 후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A. 아토피카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약은 아니며, 대개 2주 정도 꾸준히 복용한 뒤부터 서서히 가려움과 붉은 피부 병변이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보통 3~4주 차에 개선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 완화가 더 뚜렷해집니다.
하지만 개체차가 있어서 어떤 강아지는 1~2주 내 좋아지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6~8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8주 이상 꾸준히 투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호전이 없다면, 약이 체질에 맞지 않거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토피카 복용 초기에 가벼운 구토나 묽은 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선 이런 경미한 부작용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니 며칠 간 상태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먹은 지 1~2시간 내 토한다면, 다음 번 투약 시에는 소량의 음식과 함께 주거나 식후 몇 시간 뒤에 주도록 투약 시간을 조정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써도 구토가 계속되거나 설사가 심해지는 경우, 그리고 무기력증이나 식욕 부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전문가와 상의하면 필요 시 일시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속을 보호하는 약을 함께 처방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 온몸의 두드러기 등)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아토피카를 비교적 잘 견디며, 부작용 관리도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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