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벡토 츄어블정은 플루랄라너 성분으로 벼룩·진드기를 12주 동안 예방하는 강아지 구충약입니다. 작용 기전부터 용법, 특징과 장점, 그리고 약물 사용에 대한 FAQ까지 전문가가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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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구충약 브라벡토 츄어블정 소개
브라벡토 츄어블정은 반려견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로, 플루랄라너(Fluralaner)를 주성분으로 합니다. 플루랄라너는 이속사졸린 계열 약물로 벼룩과 진드기 등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살충 작용을 나타냅니다. 구체적으로 해충의 GABA 수용체 및 글루탐산 의존성 염소 이온 통로를 차단하여 기생충을 마비시키며, 포유류의 신경계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선택적으로 해충에만 작용합니다. 쉽게 말해 브라벡토는 벼룩과 진드기의 신경 신호를 교란시켜 죽이는 약입니다.
브라벡토는 벼룩과 여러 종류의 진드기 감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1회 씹어 먹는 정제 투여만으로 무려 12주 간(약 3개월) 효과가 지속되어, 한 번 복용으로 3달 동안 반려견을 벼룩과 진드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투약 후 약 2시간 이내에 벼룩을 죽이기 시작해 12시간 안에 100% 살충 효과를 보이는 빠른 작용을 나타내며, 진드기에 대해서도 투여 후 12시간 내에 대부분 사멸시킵니다.
이처럼 약효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1년에 4번만 투여하면 되는 편리함이 큰 장점입니다. 단, 심장사상충 예방 효과는 없으므로 브라벡토만으로 모든 기생충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예: 하트가드 등)을 따로 병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벡토는 외부 기생충(벼룩·진드기) 전문 약이므로, 내부 기생충(회충, 심장사상충 등)은 이 약의 구충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용량 및 용법은 반려견의 체중에 따라 적절한 정제 용량을 선택하여 12주 간격으로 경구 투여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소형견(2~4.5kg)은 112.5mg 정제를, 중형견(4.5~10kg)은 250mg 정제, 대형견(20~40kg)은 1000mg 정제 등으로 몸무게 구간에 맞는 제품이 있습니다. 최소 2kg 이상의 6개월령 이상 강아지부터 투약할 수 있으며, 정제는 씹어먹는 간식 형태로 만들어져 대부분 강아지들이 거부감 없이 먹습니다.
만약 급여 후 일부를 토해냈다면 다시 먹이는 것이 권장될 수 있으므로, 투약 시에는 완전히 씹어먹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벡토는 물과 함께 혹은 식사와 관계없이 급여해도 되며, 정해진 12주 주기를 지켜 꾸준히 투여해야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브라벡토 튜어블정의 특징과 장점
- 장기간 지속 효과: 한 번 먹이면 12주간 약효 지속으로 매달 복용의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다른 월별 구충제와 달리 분기마다 1회 투여로 충분합니다.
- 빠른 살충 작용: 투약 2시간 만에 벼룩을 제거하기 시작하여 12시간 내 모든 벼룩을 구제할 정도로 효과 발현이 빠릅니다. 여러 종류의 진드기도 신속히 사멸시켜 감염 초기부터 빠르게 방어합니다.
- 폭넓은 구충 범위: 벼룩 성충뿐만 아니라 벼룩의 알과 유충까지 제거하여 재발을 억제하고, 검은다리진드기, 갈색개진드기, 미국개진드기 등 다양한 진드기에 효과적입니다. (일부 외톨이별진드기의 경우에는 8주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 우수한 안전성: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반려견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중 2kg 내외의 소형견에게도 안전하게 투여 가능하며,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편입니다.
- 편의성과 기호성: 브라벡토는 부드러운 고기 맛의 츄어블 정으로 만들어져 간식처럼 급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강아지들이 맛있게 받아먹도록 개발되어 투약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또한 목에 바르는 구충제와 달리 목욕 제한이나 바른 부위 털 뭉침 등이 없어 관리가 용이합니다.
(참고로, 브라벡토는 강아지 츄어블 외에도 고양이용 스팟-온(바르는 액상) 제형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용으로 1개월 지속형 츄어블과, 고양이용으로 모시덱틴이 추가되어 심장사상충까지 예방하는 브라벡토 플러스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성분과 작용 원리는 모두 플루랄라너로 동일합니다.)
3. 약물사용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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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벡토는 어떤 약인가요?
A. 브라벡토는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먹는 외부구충제입니다. 한 알만 먹이면 벼룩과 진드기를 3달(12주)동안 예방하고 제거해주는 약입니다. 기존의 매달 발라주는 구충제와 달리 세 달에 한 번만 급여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
Q. 약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해충을 직접 죽이나요?
A. 네, 브라벡토에 포함된 플루랄라너 성분이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벼룩과 진드기를 직접 죽입니다. 해충이 강아지를 물면 혈액 속 약성분을 통해 살충 효과가 나타나며, 약을 먹은 벼룩과 진드기는 마비되어 떨어져 죽게 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의 신경에는 거의 작용하지 않아 반려견에게는 안전합니다.Q. 약효는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A. 한 번 복용으로 약 12주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즉, 3개월에 한 번만 약을 먹이면 해당 기간 동안 새로 붙는 벼룩과 진드기를 계속 죽여줍니다. 다만 일부 진드기 종의 경우 8주 후부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걱정된다면 8~12주 차 사이에 추가 투여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2주 주기를 지키면 충분합니다. -
Q. 어떤 기생충들을 예방하고 제거해주나요?
A. 집먼지벼룩, 고양이벼룩 등 모든 벼룩과 개 진드기의 대부분 종류를 예방 및 구제합니다. 벼룩 성충뿐 아니라 알과 유충까지 차단하여 재감염을 막아주며, 진드기도 검은다리진드기, 갈색개진드기 등 다양한 종에 효과적입니다. 단, 심장사상충이나 장내 기생충(회충, 십이지장충 등)에 대한 예방 효과는 없으니 별도의 내부구충제를 추가로 투여해야 합니다. -
Q. 심장사상충 예방도 되나요?
A. 아니요. 브라벡토는 외부 기생충 전용이라서 심장사상충 예방 효과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장사상충 예방약(하트가드, 레볼루션 등)은 별도로 투여해주어야 합니다. 일부 다른 제품(예: 넥스가드 스펙트라)은 심장사상충까지 함께 예방되지만 브라벡토는 그렇지 않으므로 주의해주세요. -
Q. 얼마나 자주, 언제 약을 먹여야 하나요?
A. 12주마다 한 번씩 정해진 용량의 브라벡토를 먹이면 됩니다. 처음 복용일을 기준으로 3개월 후에 다음 복용을 하면 되므로, 예를 들어 1월 1일에 투약했다면 다음 투약은 3월 말쯤 하시면 됩니다.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거나 스마트폰 알림을 설정해 두면 복용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효가 12주 지나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를 넘기지 않도록 일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
Q. 모든 강아지에게 다 사용할 수 있나요? (나이 또는 상태)
A. 생후 6개월 이상이고 체중 2kg 이상인 강아지라면 대부분 사용 가능합니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몸무게에 맞는 정제가 나와 있고,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강아지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되었습니다. 다만 6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나 2kg 미만 초소형견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수의학적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거나 약에 과민 반응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Q.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없나요?
A. 브라벡토는 대부분의 강아지에게서 부작용 없이 잘 견디는 편입니다. 드물게 구토, 설사, 식욕 감소등의 증상이 보고될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으로 그칩니다. 매우 드문 경우 신경계 이상(떨림, 발작 등)이 보고되었지만, 이는 모든 이속사졸린 계열 구충제에서 극히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라벡토를 전반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평가하지만, 만약 투여 후 이상 행동이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 또한 급여 시 정제의 크기가 크므로 목에 걸리지 않게 충분히 씹어서 먹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Q. 강아지가 약을 먹기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요?
A. 브라벡토 츄어블정은 돼지고기 맛이 가미되어 있어 대부분 강아지들이 거부감 없이 먹습니다만, 간혹 입이 까다로운 아이들은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몇 조각으로 잘라서 사료나 간식과 함께 주거나, 좋아하는 캔 음식에 잘게 부숴 섞어서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먹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동일 성분의 바르는 제형(브라벡토 스팟온)이나 다른 구충제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입에 넣어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먹기 편한 방법으로 보조해주시면 됩니다. -
Q. 브라벡토와 다른 구충제(프론트라인, 넥스가드 등)는 무엇이 다른가요?
A. 작용 범위와 투약 주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라인 플러스는 매월 바르는 형태로 벼룩·진드기에 효과적이고 모기 기피 및 이를 통한 이(lice) 제거 효과도 있지만, 효과 지속기간이 4주로 비교적 짧습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브라벡토와 같은 먹는 구충제이지만 매달 투여해야 하고, 그 대신 심장사상충과 내부 기생충까지 한 번에 예방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라벡토는 3개월 간 효과 지속으로 투약 빈도가 가장 적어 편리하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이 안 된다는 점에서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생활환경과 보호자의 선호에 맞춰 외부구충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
만약 매달 투약이 번거롭다면 브라벡토가 좋은 선택이고, 심장사상충까지 한 번에 예방하고 싶다면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의 종합 구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프론트라인 같은 외용약과 하트가드(심장사상충약)의 병용처럼 두 가지를 함께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의 상태에 맞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예방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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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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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동물보건 브라벡토 제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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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k Animal Health, Bravecto Chew for Dogs – 제품 정보 및 안전성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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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 Flural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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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정보 – 브라벡토 국내 허가사항 및 공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