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토피약 코타방스: 원인·증상부터 아포퀠·아토피카 비교 및 사용 주의사항

강아지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 아토피약 코타방스 스프레이의 성분과 작용, 아포퀠·아토피카와의 차이점, 그리고 사람용 하이드로코르티손 제품을 강아지에게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까지 반려인을 위한 쉬운 설명으로 안내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광주약국입니다.

강아지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 아토피(아토피성 피부염)는 사람의 아토피와 비슷하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 만성적인 염증과 가려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며,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포자 등 환경 속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계절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전염되지는 않지만,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만성적인 피부 문제입니다.

강아지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를 지속적으로 긁거나 핥는 행동을 보입니다. 특히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바닥 사이, 귀 주변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붉은 발진과 염증이 피부에 나타나고, 심해지면 진물 또는 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긁힘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탈모와 피부 손상이 발생합니다. 가려운 부위를 과도하게 물어뜯거나 긁으면 털이 빠지고 상처가 생겨 2차 세균감염이나 곰팡이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귀염증이나 발톱염만성 귀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강아지들은 종종 귀를 자주 흔들거나 귀 주변을 긁으며, 귀 안이 붉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초기에는 가벼운 피부 발적과 가려움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점차 악화되어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 강아지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겐 회피, 피부 보습 관리, 약물 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증상을 조절하게 되며, 이때 전문가는 강아지의 상태에 맞는 치료제를 처방합니다.

강아지 아토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강아지 아토피 완벽 가이드

강아지 아토피약 코타방스의 성분과 작용, 사용 방법, 부작용 및 주의사항

강아지 아토피약 코타방스

코타방스(Cortavance)는 강아지의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외용 스프레이 타입 약물입니다. 주성분은 하이드로코르티손 에이스포네이트(Hydrocortisone Aceponate, HCA)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항염증 성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제제와는 달리 피부에 분사하여 국소적으로 작용하고 체내 흡수가 최소화되도록 개발된 신개념 스테로이드입니다. 쉽게 말해, 약물이 피부 표면에 오래 머물면서 염증을 억제하고, 혈류로 들어가는 양은 적어 전신 부작용의 위험을 낮춘것이 큰 특징입니다.

작용 기전: 코타방스의 하이드로코르티손 에이스포네이트 성분은 피부에 흡수되면 염증 매개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피부의 염증 반응과 가려움을 빠르게 진정시킵니다. 다른 스테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면역반응을 조절하지만, “디에스터(di-ester)” 형태로 만들어져 낮은 농도에서도 효과적이며 피부에 잘 축적됩니다. 그 결과 염증 부위에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주어 강아지가 덜 긁게 되고, 피부 병변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일반적인 피부염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개선을 보이지만, 만성적인 아토피의 경우 증상 완화에 약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사용 방법: 코타방스는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하루에 한 번 직접 피부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사용 시에는 병에 달린 스프레이 펌프로 환부로부터 약 10cm 거리에서 분사해야 합니다. 대략 성인 손바닥 크기(약 10×10cm)의 피부 면적에 스프레이 2번 분사하는 것이 1회 적정 용량이며, 이렇게 1일 1회 도포를 일주일간 연속 적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7일 사용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 계획을 재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로 인한 만성 가려움의 경우, 필요에 따라 2~4주까지 연장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약을 뿌린 뒤에는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핥지 않도록 잠시 보호해 주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마를 때까지 깔때기(엘리자베스 칼라) 등을 활용해 접근을 제한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상 부작용: 코타방스는 피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져 단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드문 편입니다. 일부 강아지에서는 드물게 약을 뿌린 부위의 일시적인 따가움이나 홍반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경미하게 지나갑니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넓은 범위에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다른 스테로이드 제제와 마찬가지로 피부가 얇아지거나 모근이 약해지는 등의 국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우 예외적이지만, 권장량을 넘게 장기간 쓸 경우 체내 스테로이드 흡수로 쿠싱증후군과 유사한 증상(다음다뇨,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연구에서 권장 용량으로 4주 이상 사용해도 체내 코티솔 수치에 큰 영향이 없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정상 사용 시에는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강아지마다 민감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중에 과도한 갈증, 식욕 변화, 이상 피부 변화 등이 보이면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 코타방스를 사용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유의해주세요:

  • 상처가 난 피부에는 사용을 피합니다. 열린 상처나 궤양이 있는 부위에는 약물을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경우 우선 치료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 피부 감염이 있는 경우 신중히 사용합니다. 피부에 세균성 농피증이나 곰팡이 감염 등 2차 감염이 있다면, 코타방스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감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감염을 억제하는 약(항생제나 항곰팡이제 등)과 함께 쓰거나, 감염을 먼저 치료한 후 코타방스를 사용하도록 전문가가 판단할 것입니다.

  • 너무 넓은 부위에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코타방스는 몸 전체에 사용하는 약이 아니며, 국소 부위 치료에 적합합니다. 한 마리 강아지의 치료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 그만큼 스테로이드 흡수량도 늘어날 수 있으므로, 척추를 기준으로 몸 한쪽 면 전체를 넘어가는 광범위한 부위에는 동시 분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넓은 범위의 치료가 필요하다면, 전문가는 다른 치료제와 병행하거나 용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어린 강아지나 임신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의합니다. 어린 강아지(생후 7개월 미만)에게 스테로이드 사용 시 성장 지연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위험 대비 이득을 따져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강아지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도 충분치 않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판단 아래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분무할 때 강아지의 눈을 직접 피하고, 얼굴 부위에 쓸 때는 특히 조심합니다. 만약 실수로 눈에 닿았다면 즉시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병원에 방문합니다.

  • 사람도 적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을 뿌릴 때 보호자의 손에 묻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장갑을 끼고 사용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이는 사람의 피부에 장기간 반복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코타방스는 이처럼 안전성을 높인 스테로이드 제제이지만, 어디까지나 스테로이드 특성이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과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중에는 강아지의 피부 상태 변화를 잘 살피고, 궁금한 점이나 우려되는 증상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과 상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아포퀠(Apoquel), 아토피카(Atopica)와의 비교 분석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기 위해 수의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며, 아포퀠아토피카는 코타방스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강아지 아토피 치료제입니다. 각 약물은 작용 방식과 투여 형태, 효과 나타나는 속도, 부작용 프로파일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전문가가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거나 경우에 따라 복합적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코타방스, 아포퀠, 아토피카 세 가지 약물의 특성 비교입니다:

  • 코타방스(Cortavance)국소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앞서 설명한 대로 코타방스는 피부에 직접 뿌리는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장점은 바르는 부위에 즉각적으로 작용하여 가려움을 빨리 완화하고, 전신 흡수가 적어 단기간 사용 시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또 약을 먹이기 힘들어하는 강아지에게 쉽게 도포할 수 있는 형태인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먹는 약에 비해 온몸에 퍼진 아토피 증상을 근본적으로 완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국소 부위 치료에는 좋지만 전신성으로 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경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는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나 보조 요법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포퀠이나 아토피카 복용을 시작한 강아지에게, 먹는 약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 며칠간 코타방스를 뿌려 가려움을 억제해주는 방식으로 병행하기도 합니다.

  • 아포퀠(Apoquel)경구용 JAK 억제제: 아포퀠은 오클라시티닙(oclacitinib)이라는 성분의 먹는 알약 형태 치료제입니다. 면역 신호전달 경로(JAK-STAT 경로)를 차단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31 등의 물질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냅니다. 가장 큰 장점은 효과 발현이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투여 후 보통 4시간 내외에 가려움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하루 이틀 내에 강아지가 편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가 아님에도 스테로이드에 버금가는 강력한 소양증(가려움) 억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가장 혁신적인 아토피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소화기계 부작용(구토, 설사)이 가끔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경미하며, 장기 투여 시 체중 증가나 혈액검사 변화 등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많은 강아지들이 큰 문제 없이 복용합니다. 다만 면역계 일부를 억제하는 기전상 면역력이 약간 저하되어 피부 감염이나 사마귀(양성 종양) 등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 조혈계 이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바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며, 12개월 미만 어린 강아지나 임신한 강아지에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약국에서도 취급할 정도로 수요가 많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만 투약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 아토피카(Atopica)경구용 면역억제제 (싸이클로스포린): 아토피카의 주성분은 싸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으로, 면역세포(특히 T-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면역억제제입니다. 이 약 역시 캡슐 형태의 경구약으로, 하루 1회 투여하며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장점은 스테로이드 없이도 아토피 증상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이 가진 호르몬 부작용(다음다뇨, 쿠싱증후군 등)이 없고, 아토피의 근본적인 면역 반응을 조절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에 적합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수개월 이상 지속 투여하며 증상이 조절되면 격일 투여로 간격을 늘리는 등 비교적 유연하게 용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점약효 발현이 느린 편이라는 것입니다. 약을 먹이기 시작해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에서 4주 정도는 걸릴 수 있고, 최대 효과를 보려면 4~6주까지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급성 가려움 완화에는 적합하지 않아, 초기에는 코타방스 같은 외용제나 빠르게 듣는 약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가지 단점은 부작용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는 점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 문제로, 강아지 3마리 중 1마리 정도에서 구토, 식욕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초기 투여 며칠 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필요 시 용량을 줄이거나 위장 보호제를 함께 투여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잇몸 증식(잇몸이 붓고 자라는 현상), 털빠짐 또는 반대로 털이 굵어짐, 드물게 털뭉치 양성종양(사마귀) 등이 보고될 수 있으며, 면역을 억제하므로 방어력이 떨어져 세균·곰팡이 감염에 취약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또한 생독 백신 접종 전후 시기나 중증 간장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는 사용을 피해야 하고, 체중 2kg 미만의 소형견이나 6개월 이하 강아지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가격도 부담이 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중증의 만성 아토피견에서 다른 방법으로 조절이 어려울 때 많이 사용됩니다.

이처럼 코타방스, 아포퀠, 아토피카는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코타방스국소 치료제로 빨리 가려움을 가라앉히지만 일시적이며, 아포퀠빠른 전신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최근 각광받는 알레르기 치료제이고, 아토피카꾸준히 쓰면 효과가 뛰어나지만 초반 부작용과 느린 효과가 단점인 전통적 치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증상 정도, 나이, 건강 상태,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과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가는 이들 약물을 단독 또는 병행해서 처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심한 아토피의 경우 초기엔 아포퀠로 급한 가려움을 잡고, 중장기적으로는 아토피카로 관리하거나, 국소 부위 악화에는 코타방스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등 상황별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약이든 전문가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투약하고, 정해진 용량을 지키며, 정기적으로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강아지의 고통스러운 아토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용 하이드로코르티손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사람용 의약품

집에서 강아지 피부가 가려워 보일 때, 사람 피부에 바르는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이나 연고강아지에게 대신 발라줘도 될까? 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용 하이드로코르티손 제품을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람용 피부 연고와 동물용 연고는 구성 성분과 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판매되는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는 보통 0.5%~1% 농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 피부 기준의 농도와 제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강아지의 피부 두께와 구조는 사람과 달라서 약물 흡수율에 차이가 있고, 같은 농도라도 강아지에게는 예상 밖으로 강하게 작용하거나 반대로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용 제품에는 보존제나 향료 등 강아지에게 자극적이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 로션이나 크림 타입 제품에 흔히 들어가는 화학물질이 강아지에겐 독성 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둘째, 강아지는 바른 약을 핥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연고를 발라도 먹지 않지만, 강아지는 자신의 피부에 바른 크림을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용 하이드로코르티손 제품을 강아지가 섭취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전신 부작용이나 위장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에게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인체용 약물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죠. 동물 전용으로 나온 피부 연고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먹어도 비교적 안전한 부형제를 사용하거나 강아지에게 씹어먹히지 않도록 쓴맛을 내는 등 부차적인 안전장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무엇보다 사람 약은 동물에게 공식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사용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에게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오프라벨(비허가) 사용이며, 이는 전문가들도 신중을 기하는 부분입니다. 강아지의 피부질환 치료에는 해당 동물에 맞게 개발되고 공식 승인된 약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사람 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예컨대, 앞서 설명한 코타방스처럼 강아지에게 맞는 농도의 스테로이드 제제가 있고, 이외에도 반려동물 전용 하이드로코르티손 스프레이나 샴푸 등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반려동물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았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용 제품을 임의로 사용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해도 보호자를 탓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므로 위험 부담이 큽니다.

이런 이유들로 전문가들은 사람 피부 연고 대신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만약 집에 사람용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이 있고 강아지가 가려워할 때 함부로 바르기보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안전한 대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강아지의 피부는 인간보다 예민하고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강아지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케어해 주세요.

이상으로 강아지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 코타방스의 특징과 사용법, 아포퀠·아토피카와의 비교, 그리고 사람용 연고를 쓰면 안 되는 이유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아토피는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고,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 피하는 생활습관 교정까지 병행한다면, 우리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크게 호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강아지의 불편함에 공감하고 세심히 살피는 보호자의 관심이 최고의 치유제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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