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물자국 원인과 제거 – 티어가드 티어젠 차이, 올바른 사용법

강아지 눈물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 관리 방법, 그리고 눈물자국 제거제 티어가드와 티어젠의 차이점, 성분, 효능, 사용법까지 알아보세요. 깨끗한 반려견 눈 주변 관리 비법을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이수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광주약국입니다 🙂

 

강아지 눈물자국 제거제 티어가드와 티어젠 차이점 및 사용법

강아지의 눈 아래에 갈색으로 착색된 눈물자국(유루증) 때문에 고민하는 보호자분들이 많습니다. 하얀 털을 가진 말티즈나 푸들 같은 강아지들은 특히 눈물자국이 도드라져 미관상 신경이 쓰이는데요. 눈 주변 털이 붉게 변하고 심하면 냄새까지 나는 눈물자국은 단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눈물자국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올바른 치료 및 예방 관리법을 알아보고, 눈물자국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티어가드티어젠 약품의 성분과 효과, 사용방법을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한 FAQ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강아지 눈물자국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 눈물자국은 눈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고 그 눈물이 털에 착색되면서 생기는 자국입니다​. 투명한 눈물이 갈색 또는 붉은 빛을 띠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는 눈물 속에 포함된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포르피린은 철 성분을 포함한 색소로, 눈물이 털에 지속적으로 묻어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면 붉은 갈색으로 변색되어 털을 물들입니다​.

눈물이 과도하게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선천적으로 눈물 배출구(눈물점)가 좁거나 막힌 경우입니다. 눈물점은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을 코로 연결된 관으로 배출시키는 작은 통로인데, 이 구멍이 태어날 때부터 매우 작거나 염증 등으로 막히면 눈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넘쳐 흐르게 됩니다​. 말티즈, 푸들처럼 눈물 배출구가 선천적으로 작은 견종은 그래서 눈물이 쉽게 넘치고 눈물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눈물 배출구는 결막염이나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으로도 막혀서 눈물이 고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눈에 지속적인 자극이 있어도 눈물이 많이 분비됩니다. 예를 들어 속눈썹이나 털이 눈을 찌르거나, 먼지·연기 같은 환경 자극이 계속될 때 통증과 자극 때문에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게 됩니다​. 이러한 물리적 자극이나 환경적 요인도 눈물자국의 원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눈 주변의 감염이나 전신적인 문제도 눈물자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물로 털이 늘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가 이어지면 세균이나 효모균(곰팡이)이 그 부위에 증식하기 쉬운데, 이렇게 2차 감염이 생기면 눈 주변 피부가 붓거나 충혈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눈물 분비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특히 눈물자국 부위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젖은 털에 세균이나 효모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밖에도 치아질환이나 귀 염증 등 다른 통증 질환, 스트레스나 흥분 등의 요인도 눈물 분비를 증가시켜 눈물자국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눈물자국의 주요 증상은 눈 아래 털이 붉은 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단지 눈물이 많이 고여 축축해지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르피린 색소로 인해 털 색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심한 경우 해당 부위에서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계속 방치하면 그 부위 피부가 짓무르고 염증이 생겨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눈물자국을 방치한 채로 두면 결막염, 각막염 같은 안구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눈물자국이 생기는 것은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가 아닌 주의가 필요한 건강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물자국의 치료 방법

강아지 눈물자국을 해결하려면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이 많이 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동반되는 질병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선천적으로 눈물이 많은 경우 (예: 특별한 질환은 없지만 타고난 눈물 배출구 협착 등으로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루 한두 번 이상 생리식염수나 반려동물 전용 세정액을 화장솜에 적셔 눈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어 털이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눈물자국이 이미 생긴 털은 완전히 원래 색으로 되돌리긴 어렵지만, 이런 방법으로 악화를 막고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눈 주변에 이물질이나 속눈썹 자극이 원인인 경우에는 그 자극 요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눈을 찌르는 속눈썹은 정리하고 주변 털을 깨끗이 미용하여 눈을 깔끔하게 해주세요.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세척해 제거하고, 심한 경우 각막 상처나 안구 질환이 없는지 검사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나 결막염, 눈의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결막염이나 각막염이 있다면 이에 맞는 안약 치료 등이 필요하고, 눈 주변 피부에 세균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으로 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눈물자국이 계속 심해진다면 단순 관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질환적 요인이 숨겨져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의 조치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자국이 개선되지 않거나, 선천적으로 눈물이 많아서 지속 관리가 어려운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물자국 제거를 돕는 먹는 약으로 티어젠티어가드 같은 제품이 있으며, 다음 항목에서 이들의 효과와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눈물자국 예방 및 관리 요령

눈물자국은 한 번 생기면 이미 착색된 털을 완전히 없애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일상 관리 요령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 매일 눈 주변을 청결하게 닦기: 눈물이 고여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있게 두지 말고, 하루에 몇 차례 부드러운 거즈나 면패드에 식염수나 전용 세정액을 묻혀 눈가를 닦아줍니다​. 특히 식사 후나 산책 후에 눈물을 한 번씩 닦아주면 눈물자국과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상 눈 주변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눈 주변 털 관리: 눈 주위의 털이 너무 길면 눈을 찌르거나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세요. 털이 눈에 들어가 눈물을 유발하지 않도록 앞머리나 얼굴털을 묶거나 잘라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단 및 식수 관리: 일부 경우 식단이 눈물자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철분 함량이 과도한 음식은 체내 포르피린 생성량을 늘려 눈물자국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내장육(간), 달걀노른자, 일부 생선 등 철분 많은 음식이나 철분 강화 사료의 과다 급여는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물에 포함된 철분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만약 지하수를 급여하고 있다면 미네랄 함량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깨끗한 물을 충분히 급여해 눈물 성분이 맑아지도록 합니다.

     

  • 환경 및 알레르기 관리: 집안의 먼지, 담배 연기, 향수 등 자극 요소를 최소화하여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상황을 줄여줍니다​. 또한 특정 사료나 간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알레르겐이 의심된다면 식이를 조절해봅니다. 스트레스도 눈물 분비를 늘릴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 정기검진으로 눈 건강 체크: 눈물자국이 심해지면 정기 검진 때 눈과 눈물샘 건강을 검사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눈물 배출로가 막혀 있지는 않은지 검사하고, 치아나 귀 염증 같은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서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위와 같은 예방 습관을 통해 경미한 눈물자국은 상당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눈물자국이 계속 생긴다면, 다음으로 소개하는 약물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티어가드와 티어젠: 성분, 작용 원리, 효능과 사용방법

눈물자국 완화를 위해 동물병원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구용 제제로 티어젠티어가드가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은 기본적으로 같은 주성분을 가진 항생제로, 작용 기전과 효과도 유사합니다​. 다만 제형과 허가된 적응증 등에 차이가 있어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성분과 약리 기전

티어젠과 티어가드 모두 타일로신 타르타르산염(Tylosin tartrate)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타일로신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서 세균의 50S 리보솜에 결합하여 단백질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살균이 아니라 정균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입니다​. 주로 포도상구균 등의 그람양성 세균에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 클로스트리디움, 캄필로박터 같은 균에도 활성을 보입니다​.

원래 소나 돼지, 닭 등 다양한 동물의 세균 감염증 치료에 널리 쓰여온 항생제이며, 개에서는 만성 장염 치료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어 온 성분입니다​. 이 항생제가 눈물자국 개선에 이용되는 원리는 독특합니다. 타일로신은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작용과 더불어, 눈물 속으로 배출되는 포르피린 색소와 결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체내에서 타일로신이 과도한 포르피린과 결합하여 함께 배출되면, 눈물로 나오는 포르피린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털을 착색시키는 색소가 감소하여 새로 생기는 눈물자국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정리하자면 이 약들은 이미 착색된 털을 표백해주는 것이 아니라, 약 복용 후 자라는 새로운 털이 더 이상 착색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생제 효과로 눈 주변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성 감염을 억제하여 눈물양을 줄이고 염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눈물자국 악화를 막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효능 및 효과

티어젠은 국내에서 강아지 눈물얼룩(눈물자국)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정식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입니다. 제품 설명서상에 개의 눈물얼룩 증상 개선,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발적 및 눈물 얼룩 제거, 가려움(소양증) 완화 등의 효능·효과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강아지의 눈물자국을 옅게 해주고, 세균 감염으로 생긴 붉은 염증과 가려움 증상도 완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눈물자국 전용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것은 티어젠이 유일하며, 동일한 주성분의 다른 제품들은 눈물자국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티어젠과 동일한 타일로신 성분의 제품으로 티어가드정, 아이메딘정이 있는데, 이들은 정제(알약) 형태로 피부의 세균성 질환 치료를 주 용도로 허가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티어가드는 개에서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에 의한 농피증(피부 화농성 질환)과 결막염 치료제로 허가되어 있습니다​. 다만 임상적으로는 티어젠과 티어가드 모두 눈물자국 개선을 위해 동일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두 약의 주성분과 작용이 같으므로,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제형이나 가격상의 차이로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투여 형태와 사용 방법

티어젠은 갈색빛의 미세한 분말 형태로 된 약입니다​. 작은 병이나 포 형태로 포장되어 있으며, 강아지 체중에 맞게 스푼으로 분말을 정확히 계량하여 급여하게 됩니다. 가루약은 그대로 먹이기 어려울 수 있으나, 티어젠의 경우 강아지가 잘 먹도록 닭 간 분말 등으로 맛과 향을 개선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보통 강아지의 사료나 간식에 섞어서 1일 1회 급여하면 수월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티어가드정제(알약) 형태로 제공됩니다​. 정제 타입은 약을 직접 먹이기 어렵다면 맛있는 캡슐에 넣어 투여하거나, 먹는 약 투여용 고기맛 주머니 등에 넣어 급여할 수 있습니다.

알약을 잘 먹는 강아지라면 그냥 먹이거나 부숴서 사료에 섞어줄 수도 있습니다. 알약의 장점은 휴대성과 보관의 편의성인데, 가루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패나 습기 영향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휴대하며 여행 시에도 쓰기 쉽습니다. 반면 가루약은 세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고 기호성이 다소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약 모두 전문가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입니다. 동물약국이나 동물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항생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여 용량 및 기간

티어젠/티어가드의 복용방법은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체중 1kg당 15mg 정도의 타일로신을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티어젠의 경우 제품 라벨에 체중별로 나눠진 계량 스푼이 제공되며, 보통 2주간 매일 투여하게 됩니다​. 티어가드 역시 1일 1회 투여로 2주 치료를 권장하는데, 이때 정해진 알약 개수를 체중에 따라 복용시키면 됩니다.

 

2주 정도 약을 쓴 후에는 반드시 휴약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보통 최소 1~2주 이상 약을 쉬는 기간을 준 뒤, 눈물자국 개선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시 2주간 복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2-2-2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2주 투여 후 휴약 2주, 다시 2주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 전문가 판단 하에 4주까지 연속 투여하는 사례도 있지만, 반드시 중간에 휴약기를 가지며 연속적으로 장기간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투여 시에는 하루 용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복용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거나, 반대로 빨리 효과를 보려고 임의로 용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착색된 털의 색이 바로 옅어지지 않는다고 약효가 없는 것이 아니므로 중도에 그만두지 말고 권장 기간을 지속하세요​. 타일로신 제제는 복용 후 자라는 새로운 털부터 깨끗하게 나는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이미 갈색으로 변한 기존 털은 약으로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약 복용 중에도 눈 주변 털 관리를 병행하고, 오래된 착색 털은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티어가드/티어젠은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항생제에 속하지만, 약물 사용 시 알아두어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은 소화기계 이상으로, 드물게 설사나 연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약 복용 후 설사가 심해지거나 식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보이면 투여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타일로신은 개의 대장염 치료에도 수개월간 사용될 정도로 비교적 안전성이 입증된 항생제이며​, 권장 복용 기간(2주 내외)을 지키는 한 일반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보고되지 않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타일로신을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와 함께 투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에게는 투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강아지가 다른 약을 복용 중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다면 처방 전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알려주세요.

 

티어젠은 분말 형태인 만큼 보관에 주의해야 하는 약입니다. 가루약은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사용 후 뚜껑을 꼭 밀봉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잘못 보관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권장되는 보관 조건을 지켜주세요. 티어가드는 알약 형태라 비교적 보관이 용이하나, 직사광선과 고온 다습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어가드와 티어젠은 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인 만큼 남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 장내 유익균까지 사멸시켜 오히려 균형이 깨지면서 눈물자국이 재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기간만 사용하고 증상이 개선되면 중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눈물자국이 재발한다면 다시 원인을 점검하고, 필요 시 반복 치료를 하되 반드시 전문적인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티어가드와 티어젠 사용 FAQ

마지막으로, 티어가드/티어젠과 관련하여 보호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사항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Q1: 티어가드와 티어젠은 무엇이 다른가요?
A: 두 제품은 성분(타일로신)이 동일하고 효과도 유사하지만 제형과 허가된 용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티어젠은 가루 형태로 눈물자국 치료 목적에 맞게 출시된 제품이고, 티어가드는 정제 형태로 피부질환 치료 용도로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눈물자국 개선에도 똑같이 활용됩니다​. 복용법이나 용량은 거의 동일하며, 무엇을 선택할지는 강아지의 복용 편의나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단히 말해 “가루약이 티어젠, 알약이 티어가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2: 약을 얼마나 오래 먹여야 하나요? 계속 먹여도 되나요?
A: 기본 권장 기간은 2주 정도 연속 투여입니다​. 그 이후에는 최소 수 주의 휴약기를 가져야 하고, 필요하면 다시 2주 투여하는 식으로 최대 2~3번의 사이클까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연속으로 계속 먹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너무 오래 쓰면 내성이나 부작용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나아지면 일단 중단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부 강아지는 첫 사이클로도 충분히 좋아지고, 어떤 경우는 재발 시 몇 달 간격으로 반복 처방하기도 합니다. 전문가 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만 투약하시고, 임의로 연장하지 마세요.

 

Q3: 부작용은 없나요? 항생제라서 걱정돼요.
A: 대다수 강아지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다만 드물게 설사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 약을 끊고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간에 무리가 간다는 얘기도 있지만, 권장 용량을 짧은 기간 쓰는 한 일반적으로 심각한 간 손상 보고는 없습니다. 오히려 타일로신은 강아지 장염 치료에 몇 달간도 쓰이는 약이라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물론 과용하거나 너무 잦은 반복 투여는 피해야 하며, 항상 전문가와 상의 하에 사용하는 것이 안심입니다.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꼭 미리 상담해주세요.

 

Q4: 약을 먹였는데도 기존 눈물자국은 그대로예요. 효과 없는 건가요?
A: 기존에 이미 착색된 털은 약으로 다시 하얗게 만들 수 없습니다. 티어젠/티어가드는 새롭게 나는 눈물자국을 억제해주는 약이라서, 약을 복용하더라도 이미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바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보통 1~2주 이상이 걸리며, 그 이후 자라는 새 털부터 점차 깨끗해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약을 먹이는 동안에도 오염된 눈물자국 부위를 꾸준히 닦아주고, 착색된 털은 다듬어 주셔야 합니다. 2주 코스가 끝난 뒤 눈가를 면밀히 살펴보면, 처음보다 눈물자국이 악화되지 않고 옅어졌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5: 약을 쓰지 않고 눈물자국을 없앨 방법은 없을까요?
A: 약물에 부담을 느낀다면 생활습관 교정과 보조제품 활용으로 개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눈물자국 예방 관리법을 철저히 실천해보시고, 시중에 나와 있는 눈물자국 완화용 영양제를 사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테인, 제아잔틴, 안토시아닌, 오메가3, 비타민A 등이 함유된 눈 건강 보조제가 간식처럼 출시되어 있는데, 방부제나 인공색소,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런 영양제는 약이 아니므로 즉각적인 효과는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꾸준히 급여하면 눈 주변 건강을 개선하고 눈물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되거나, 눈물자국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눈물자국의 원인과 관리법, 그리고 티어가드와 티어젠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강아지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눈물자국이 생기면 초기에 관리와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약물의 도움을 받아 반려견의 눈 건강과 깨끗한 외모를 모두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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