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전용 항진균제인 아시코나정 100에 대한 모든 것!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작용 기전부터 사용 방법, 부작용 및 주의사항,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알아보세요. 곰팡이 피부염 등 강아지의 진균 감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전문 수의약품 아시코나정 100의 효과와 안전한 사용법을 친절하면서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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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진균제 Itraconazole 성분의 모든 것 (작용기전, 약동학, 주의사항 등)
아시코나정 100은 반려견용 항진균제로, 주성분은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100mg입니다. 이트라코나졸은 사람의 무좀 치료에도 쓰이는 아졸계 항진균제로서 다양한 곰팡이균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히 강아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말라세시아 피부염(말라세시아 Pachydermatis 균 감염)이나 피부 진균증(링웜) 등에 처방하는 약물입니다. 국내 최초로 동물전용으로 개발된 항진균제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임상시험을 통해 강아지에게서의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곰팡이균에 감염된 반려견의 피부에 탈모, 비듬,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러한 항진균제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작용 기전: 이트라코나졸은 곰팡이 세포막의 주요 성분인 에르고스테롤 합성을 방해하여 작용합니다. 쉽게 말해, 곰팡이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막을 만들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곰팡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죽게 만드는 기전입니다. 이러한 광범위 항진균 효과 덕분에 이트라코나졸은 피부사상균(예: 마이크로스포룸 같은 링웜 균), 말라세시아 효모균, 칸디다균, 크립토코쿠스, 히스토플라즈마, 스포로트릭스 등 여러 진균에 효과적입니다. 덕분에 강아지 곰팡이 피부염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며, 필요시 다른 종류의 곰팡이 감염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약동학: 경구 투여한 이트라코나졸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흡수가 더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투약할 때 식사 직후나 간식과 함께 투여하면 약 효과를 높이고 속쓰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번 흡수된 이트라코나졸은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 잘 분포하여 피부에 존재하는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줍니다. 또한 체내에서 간에서 대사된 후 주로 담즙을 통해 배출되며, 반감기가 비교적 길어 하루 한 번 투여로도 체내에 일정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보통 24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투약하면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약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이 약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인 만큼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약물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에 이트라코나졸이나 다른 아졸계 항진균제에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가려움, 호흡곤란 등)이 있었던 반려견이라면 투약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반려견에 대해서는 약의 안전성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신중한 투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필요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지막으로, 항진균제 치료는 일반적으로 2~4주 이상의 비교적 긴 기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빨리 좋아지더라도 투약 기간을 끝까지 준수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임의로 용량이나 기간을 변경하거나 중단하지 마세요.
아시코나정 100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아시코나정 100은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약은 강아지 몸무게 10kg당 1정의 비율로 투여하는 것이 기본 권장사항입니다. 즉, 10kg 체중의 강아지에게 하루 이트라코나졸 100mg(아시코나정 1정)을 투여하며, 체중 1kg당 약 10mg 정도의 용량을 투여하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5kg 소형견이라면 보통 반 정 정도를, 20kg 정도의 중형견은 1정 반에서 2정 정도를 하루 한 번 먹이는 식입니다. 정확한 투여량은 강아지의 체중과 상태에 따라 조절하므로, 처방된 용량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권장 투약 기간은 보통 4주(28일) 정도이며, 상태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거나 추가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투약 방법: 앞서 언급했듯 약은 식사와 함께 또는 직후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흡수율이 높아지고 위장 장애를 줄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정제를 직접 먹이기보다는 식사 후 간식에 싸서 먹이거나 사료와 함께 투여하세요. 만약 강아지가 알약만 골라 뱉는다면 맛있는 습식 사료나 캡슐 안에 숨겨서 투약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캡슐이나 코팅되지 않은 정제 형태로 나와 있으므로 필요 시 정제를 쪼개어 줄 수 있지만, 쪼갠 후에는 남은 조각을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합니다. 매일 가능한 같은 시간대에 투약하여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며, 만약 투약 시간을 놓쳤다면 깨닫는 즉시 바로 먹이되, 다음 예약된 투약 시간이 가까워졌다면 해당 용량은 건너뛰고 절대로 두 배 용량을 한꺼번에 주지 않습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 사람의 무좀약이 성분이 같다고 해서 임의로 반려견에게 사람 약을 투여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강아지 전용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다른 약과 병용 여부도 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트라코나졸은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재 강아지가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미리 알리세요. 특히 위산분비 억제제(예: 제산제, H2 차단제인 파모티딘, 위산펌프억제제 등)는 이트라코나졸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함께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시간을 충분히 떨어뜨려 투약하도록 합니다. 또한 심장사상충 예방약이나 특정 항생제(매크로라이드계 등)와도 상호작용 가능성이 알려져 있으니, 다른 약을 함께 투여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투약을 시작한 이후 강아지의 컨디션 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욕이 평소보다 떨어지거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깊게 살펴보세요. 이러한 증상이 가볍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필요시 약 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황달 징후(눈 흰자나 잇몸이 노래짐)나 심한 무기력, 식욕부진이 계속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기간 동안에는 정해진 주기대로 간 기능 검사를 포함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약품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사람에게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동물전용 의약품임을 기억하세요.
약품 사용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FAQ)
Q1. 증상이 좋아지면 약 복용을 중단해도 될까요?
A. 반드시 권장 치료 기간까지 복용을 지속해야 합니다. 아시코나정 100의 권장 투약 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정도입니다. 약을 며칠 먹이고 나서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해도 남아있는 곰팡이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처방된 기간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곰팡이 감염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기간 동안 꾸준히 투약하세요. 완전히 낫기 전에 치료를 멈추지 않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Q2.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나요?
A.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불편 증상과 간 기능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일부 강아지에서는 무기력해지거나 체중 감소가 보이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간에 무리가 가서 간 수치 상승이나 황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행히 이트라코나졸은 기존의 다른 항진균제(예: 케토코나졸)에 비해 부작용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고용량을 장기간 투여하면 위험성이 커지므로 적정 용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투약 중에 강아지가 밥을 잘 먹지 못하거나 계속 토하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면 일단 전문가와 상담하여 필요 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걱정되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항상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세요.
Q3. 다른 약을 먹고 있는데 함께 먹여도 되나요?
A.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어떤 약은 이트라코나졸과 함께 투여하면 약효에 영향을 주거나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산을 감소시키는 약(제산제, 위궤양 치료제 등)은 이트라코나졸의 흡수를 떨어뜨려서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고, 일부 항생제나 특정 구충제와 같이 투여하면 체내 농도가 변화되어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사상충 예방약으로 사용하는 이버멕틴 성분과 함께 투여 시에는 신경계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강아지가 복용 중인 모든 약(영양제 포함)을 전문가에 알리고, 새로운 약을 시작하기 전에도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강아지에게도 안전한가요?
A. 가능한 사용을 피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임신 중인 반려견이나 젖을 먹이는 모견에 대해서는 이트라코나졸의 안전성이 확실히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람의 경우 일부 항진균제는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임신 초기에는 웬만하면 투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약은 식사 시간에 맞춰 먹여야 하나요?
A. 네. 가급적 식사 직후나 식사와 함께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흡수율이 음식, 특히 기름기가 있는 음식과 함께 줄 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빈 속에 투약하면 상대적으로 흡수가 감소하고 일부 강아지에서는 속이 불편해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밥을 먹은 직후에 약을 투여하여 위 속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흡수되도록 해주세요. 만약 아침 저녁 두 번 식사를 한다면, 그 중 한 끼 직후에만 투약하면 됩니다(하루 1회 용법). 식사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투약하면 강아지도 습관이 들어 약 먹이기가 수월해지고, 보호자님도 깜빡 잊을 확률이 줄어듭니다. 또한 식후 투약은 위장 자극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약물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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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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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반려동물 피부질환에 쓰는 항진균제는? (항진균제 1편 이트라코나졸, 케토코나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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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개원 뉴스 – “JSK, 동물용 항진균제 ‘아시코나정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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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동물약국협회 동물약품사전 – “아시코나정100 (Ashicona 100 Tab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