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질(발작) 완벽 가이드 – 원인, 증상부터 치료·관리까지

강아지 간질(뇌전증)로 인한 발작은 보호자를 당황하게 하지만, 올바른 지식과 대비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발작의 원인, 증상, 치료 약물과 기전, 예방 및 관리법, 그리고 FAQ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동물약 전문 광주약국입니다.

강아지 간질(발작) 완벽 가이드 – 원인, 증상부터 치료·관리까지

강아지에게 갑작스런 발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는 매우 놀라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강아지 간질(뇌전증)로 인한 발작은 흔한 반려견 신경 질환 중 하나로, 적절한 지식과 대비가 있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강아지 발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특히 약물 치료와 그 작용 기전), 예방법과 일상 관리 요령, 그리고 보호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FAQ)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작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 간질 발작의 원인: 강아지의 발작은 발생 원인에 따라 뇌 외부 요인뇌 내부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 외부(전신적인) 요인으로는 중독이나 약물 부작용, 신부전과 같은 대사 질환, 저혈당증이나 저칼슘혈증 등의 전해질 이상, 심한 간 기능 장애로 인한 간성 뇌증, 그리고 심한 머리 외상 등이 있습니다. 반면 뇌 내부 요인으로는 뇌 자체의 염증이나 감염(뇌염), 뇌수두증 (선천적으로 뇌에 뇌척수액이 차는 질환), 뇌종양이나 뇌졸중같은 뇌질환 등이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료 아래 혈액 검사 등 기본 검사로 내외과적 문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MRI나 CT 같은 정밀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전체 강아지 발작 사례의 약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간질인 특발성 간질로 진단하게 됩니다. 특발성 간질은 뇌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주기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이며, 주로 강아지 나이 6개월에서 6세 사이에 처음 발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품종에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발작(간질)의 증상: 강아지의 발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경련이라고도 부르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온몸을 떨거나 경직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강아지가 넘어져서 다리를 마치 수영하듯 허우적거리거나, 턱을 달달 떨며 침을 많이 흘리는 모습 등이 관찰됩니다. 눈동자가 한 곳을 응시하거나 눈이 돌아가는 경우, 심한 경우 소변이나 대변을 실금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발작은 수십 초에서 1~2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멈추며, 발작이 멈춘 후 몇 분간 강아지가 멍해하거나 비틀거리는 포스트익탈(post-ictal)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발작 전에 평소와 다르게 불안해하거나 숨으려 하는 등 전조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발작 후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보호자를 못 알아보는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한편 모든 발작이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 발작의 경우 몸의 한 부분(얼굴 한쪽 근육이나 한쪽 다리 등)만 떨릴 수도 있는데, 이런 경미한 증상도 반복된다면 간질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발작이 없는 발작 간(間) 기간에는 강아지가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행동한다는 것도 간질의 한 특징입니다. 만약 5분 이상 발작이 계속 지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발작을 일으킨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발작이 길게 이어지는 상태를 지속성 발작이라고 하며, 강아지의 뇌 손상이나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이 경우 지체 없이 동물 응급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발작의 치료 방법과 약물 작용 기전

간질 발작의 치료 개요: 안타깝게도 특발성 간질은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으며, 지속적으로 발작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즉,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그 횟수와 강도를 줄여주어 강아지가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는 항경련제라는 약물 치료를 권하게 되며, 강아지 간질 치료는 보통 장기간, 경우에 따라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어떤 약이 강아지에게 가장 잘 맞는지 찾아가는 시험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과 용량을 정하고, 이후 경과에 따라 조절하게 됩니다. 여러 종류의 약물이 단독 또는 병용으로 사용되며, 대표적인 강아지 항경련제와 그 작용 기전을 살펴보겠습니다.

  •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가장 오래되고 널리 쓰이는 1차 항경련제입니다. 바르비튜레이트계 약물로 뇌의 신경 억제전달물질(GABA)의 작용을 증강시켜 과도한 흥분을 가라앉히고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뇌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효과가 비교적 확실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많이 쓰이지만,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장기 투여 시 정기적인 간 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브롬화칼륨(Potassium bromide, KBr): 페노바르비탈과 함께 오랫동안 사용된 항경련제입니다. 신경 세포막을 안정화시켜 흥분 전도의 속도를 낮춤으로써 발작을 억제합니다. 간에서 대사되지 않고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강아지에게 선택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쓰이거나 다른 약과 병용하기도 하지만, 몸에 축적되므로 안정적인 효과를 보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조니사마이드(Zonisamide): 비교적 신세대 항경련제로, 설폰아미드계 약물입니다. 뇌 신경세포의 나트륨 및 칼슘 통로를 차단하는 등 여러 경로로 신경흥분을 억제하여 발작을 조절합니다. 다른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보조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간에서 대사되지만 간 독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최근 많이 활용되는 항경련제로, 시냅스 소포 단백질(SV2A)에 결합하여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발작을 억제합니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간 대사가 거의 없어 간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간기능이 안 좋은 환자나 다른 약물과의 병용 요법에 자주 활용됩니다. 다만 투여 간격을 잘 지켜야 꾸준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하루 2~3회 규칙적 급여가 필요합니다.

  • 이메피토인(Imepitoin, 상품명 펙시온):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강아지 간질 치료제입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과 유사하게 GABA 수용체에 부분 작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전으로 발작을 줄여줍니다. 기존 약물들보다 부작용 위험이 낮고 간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장점이 있어, 유럽 등에서 특발성 간질의 1차 치료제로 권장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문 동물약국 등을 통해 펙시온 정제로 구할 수 있으며, 기존 약물에 반응이 좋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고려됩니다.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디아제팜(Diazepam)이나 미다졸람(Midazolam)과 같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응급처치로 정맥 주사하거나 직장투여하여 지속되는 발작을 빠르게 중단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장기 유지치료에는 잘 쓰지 않고, 일시적 발작 억제용으로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 시 유의사항: 항경련제를 처음 투여하면 대부분의 강아지에게 졸음이 늘거나 보행이 어색해지는 등의 침착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증상이 흔하며, 일부 약물은 장기 복용 시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며 강아지 몸이 약에 적응하면 다소 줄어들기도 합니다.

드물게 간 수치 상승이나 혈중 지질 상승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 등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약을 복용하는 동안 발작 빈도와 강도의 변화를 기록하여 담당 전문가와 공유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약 효과를 평가하고 용량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처방된 약은 정해진 시간에 거르지 말고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하며, 임의로 용량을 변경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갑자기 약 복용을 중단하면 급격히 심한 발작이 재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발작이 한동안 없더라도 약물 감량이나 중단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적절한 약물과 관리 하에 많은 강아지들이 발작을 잘 조절하며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강아지 발작의 예방법과 관리 요령

발작 예방법 (일상에서의 주의): 불행히도 유전적 소인에 의한 특발성 간질 자체를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생활 속 관리로 발작 유발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안정된 수면 패턴은 몸의 항상성을 지켜주어 발작 문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당이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형견이나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는 식사 거르지 않도록 하고 장시간 공복을 피합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초콜릿, 포도처럼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을 절대 주지 말고, 살충제나 화학물질 섭취 등 중독 위험에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간질을 앓는 강아지는 과도한 흥분이나 스트레스가 발작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격한 놀이나 갑작스런 환경 변화는 조심스럽게 해주세요. 만약 특정 상황(예를 들어 번쩍이는 불빛이나 큰 소음 등)에서 발작이 유발된 적이 있다면 그런 자극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작이 반복되는 강아지는 수영을 시키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 속에서 발작이 발생하면 자칫 익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위험이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평소 산책 시에도 목줄보다는 가슴 하네스를 사용하여 만에 하나 발작이 와도 목이 조이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발작 경력이 있는 강아지는 가급적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발작이 유전될 위험을 차단하고, 일부 경우 발정이나 호르몬 변화가 발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중성화를 통해 불필요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작 대처 및 관리 요령: 반려견이 발작을 일으킬 때 보호자의 대처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무엇보다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발작을 시작하면 주변의 위험한 물건이나 가구를 치워 다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외부 자극을 줄여주세요. 강아지를 억지로 붙잡거나 흔들지 말고, 특히 발작 중엔 절대로 입에 손이나 물건을 넣지 않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발작 중에 혀를 깨무는 경우는 있지만 스스로 숨을 못 쉬거나 혀를 삼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입을 벌리려다 보호자가 물리거나 강아지의 치아가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발작 시간을 재면서 조용히 지켜보고,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으로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기록해두세요.

발작이 일반적으로 2분 이내에 멈추었다면, 강아지가 깨어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 주며 안심시킵니다. 발작 후 바로 일어나지 못하거나 비틀거릴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때 주변을 정리하여 강아지가 깨어난 후 돌아다니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강아지가 완전히 의식을 회복한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 마시게 할 수 있고, 허기가 져 보이면 소화되기 쉬운 간식을 소량 제공해도 됩니다. 발작이 5분을 넘겨 지속되거나 연달아 두 번 이상일어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 처치가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전문적인 약물 처치로 발작을 진정시키는 것이 강아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합니다.

다행히 발작이 짧게 끝났더라도 발작을 처음 겪었거나 이전보다 빈도가 늘었다면, 발작이 끝난 후 가능하면 빨리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찾고 향후 치료·관리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간질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 중인 강아지라면, 정해진 복용 시간에 맞춰 약을 꼭 챙겨 먹이고 약을 한 번이라도 거르는 일이 없도록 관리합니다. 보호자는 발작 기록 일지를 만들어 발작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 지속시간, 강도, 발작 당시 강아지의 행동 등을 상세히 적어두세요. 이러한 기록은 정기 검진 시 담당 전문가가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약물 용량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혈액 검사를 통해 약물 부작용이나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질환 관련 FAQ

Q1. 강아지가 발작할 때 보호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먼저 보호자가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황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강아지를 흔들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 다치지 않게 하고, 불을 약간 낮춰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 주세요.

발작이 멈출 때까지 억지로 강아지를 붙잡거나 입에 손을 넣지 말고 그대로 두되, 가능한 한 발작 지속 시간과 양상을 기억하거나 기록해둡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면 촬영하여 나중에 전문가에게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작이 멈춘 뒤에는 강아지를 안심시키고 편히 쉬게 하며,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강아지 간질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특발성 간질의 경우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로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많은 간질 환견들이 정상 강아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즉 완치는 힘들지만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인 질환이 있는 2차적 간질의 경우에는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발작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Q3.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여야 하나요? 중간에 끊어도 되나요?
A. 간질 약물은 장기간, 때로는 평생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작이 꾸준히 잘 억제된다고 해도 몸속에서는 약효로 유지되는 상태이므로, 전문가의 지시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여서는 안 됩니다.

일부 보호자분들이 “요즘 발작도 없는데 약을 그만 먹여볼까?”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갑작스럽게 약을 끊으면 오히려 더 심한 발작이나 연속 발작이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보통 2년 이상 발작이 전혀 없을 때 아주 천천히 용량을 줄이는 시도를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면 보호자는 매일 빠짐없이 약을 먹이는 것을 생활화하고, 투약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셔야 합니다.

Q4. 발작 중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나요? 발작이 강아지에게 위험한가요?
A. 강아지 발작은 뇌신경 세포들의 일시적인 폭발적 흥분 현상으로 발생합니다. 발작이 일어나면 강아지는 의식을 잃기 때문에 발작 그 자체로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경련하는 동안 강아지가 아프다기보다는 발작 후 깨어났을 때 잠시 혼란스럽거나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작이 5분 이상 오래 지속되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영구적인 뇌 손상이 올 수 있고, 호흡 곤란으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 도중에 넘어지거나 주변 물건에 부딪혀 2차적인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발작 자체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방치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강아지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Q5. 강아지 간질 발작을 미리 완전히 예방할 방법이 있나요?
A. 아쉽지만 특발성 간질로 인한 발작을 사전에 100% 차단하는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생활 환경을 잘 관리하면 발작 발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없는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초콜릿이나 자일리톨 등 위험한 음식물은 절대 주지 말아야 합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흥분을 유발하는 상황은 피하고, 만약 발작 유발 요인이 짐작된다면 (예: 뜨거운 날씨에 과도한 운동 등) 그런 상황을 미연에 차단해주세요. 이미 약물로 간질을 관리 중이라면 정해진 복용 시간에 맞춰 약을 꼭 먹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또한 정기 검진을 통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 계획을 조정함으로써 발작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곧 예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예방 = 꾸준한 관리”이며,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강아지의 발작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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